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꾼 배치 (문단 편집) == 다른 의견 == 일꾼배치는 처음부터 초심자의 쉬운 이해보다는 숙련자의 높은 전략성을 요구하도록 만들어졌고, 선 플레이어의 유리함 또한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애초에 의도된 사항이다. 일꾼배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[[케일러스]](2005)는[* 일꾼배치라는 의미를 넓게 본다면 1998년에 출시된 Keydom이 첫 등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, 현재 일꾼배치 시스템으로 분류되는 틀을 완성한 것은 케일러스이다.] 긱웨이트 3.8에 운의 요소가 최대한 배제된 [* [[보드게임 아레나|Board Game Arena]]의 케일러스 운 항목은 5점 만점에 0점이다. 케일러스와 마찬가지로 코어 게이머용으로 분류된 다른 전략게임들조차 대부분 운이 최소한 1~2점 정도는 된다.] 빡빡하고 건조한 게임으로서, 일꾼배치는 애초에 초심자에게 친절하지 않은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었다. 일꾼배치는 일꾼 숫자만큼으로 한정된 행동 횟수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하며, 이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우선순위와 선점이다. 각 액션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무엇을 먼저 선점하는 것이 이득일지, 돌아오는 내 턴에 어떤 액션들이 남아 있을지를 예측하여 계획을 세우는 전략적 판단이 일꾼배치의 핵심 요소이다. 선점에 있어 선 플레이어가 가장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. 그렇기에 대부분의 일꾼배치 게임은 선이 고정되거나 순서대로 돌아가지 않고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선을 변경하는 액션이 존재한다. 선 변경 액션은 일꾼배치의 시초인 케일러스에서부터 존재했던 일꾼배치의 근본 액션이다.[* 게임에 따라 선만 변경되고 나머지는 선부터 시계방향으로 순서가 정해지는 경우도 있고, 모든 플레이어의 턴 순서가 개별적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있지만, 두 경우 모두 핵심 골자는 필요할 때 선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.] 이는 자신의 제한된 행동 기회 중 1회라는 기회비용을 소비해서라도 턴 순서를 바꾸는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. [* 선이 유리하다고 해서 매번 선 변경 액션을 하면 그만큼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포기하게 되어 오히려 손해이다. 선 변경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점을 미리 계산하여 결정적인 순간에만 변경하는 것이 효율적이다.] 이후 일꾼배치를 적용한 다양한 게임이 등장하면서, 선점의 스트레스와 빡빡함을 덜어내기 위해 일꾼 숫자에 비해 많은 액션칸을 제공하여 선택지를 넓히거나, 이미 선택된 액션이라도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할 수 있게 허용하거나, 아예 제한을 두지 않거나, 자신만 선택가능한 개인 액션칸을 제공하거나, 라운드의 구분 없이 개별적으로 일꾼을 회수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. 이런 경우 굳이 선 변경 액션을 두지 않고 라운드마다 선이 돌아가거나 선이 고정되기도 한다. 일꾼배치를 다른 시스템과 결합하는 시도는 혁신적인 시스템의 등장이 장기간 일어나지 않아[* 유로게임의 시초인 [[카탄]](1995)을 시작으로 액션드래프트와 영향력의 엘그란데(1995), 액션포인트의 [[티칼(보드 게임)|티칼]](1999), 일꾼배치의 [[케일러스]](2005), 론델의 안티케(2005), 덱빌딩의 [[도미니언(보드 게임)|도미니언]](2008) 등 과거에는 유로게임에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내는 게임들이 적어도 몇 년에 한 번 꼴로는 있었으나, 도미니언 이후 2023년 현재까지 이런 게임은 등장하지 않았다.] 기존의 시스템을 반복 활용하다보니 게임이 항상 비슷해지는 매너리즘을 피하기 위해 기존의 시스템들을 결합해서라도 새로움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.[* [[BoardGameGeek]]에 등록된 게임 수는 2023년 현재 14만여개에 달하는데,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6~7만여개로 현재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. 즉 지난 인류 역사 전체에서 만들어진 보드게임보다 최근 10년안에 만들어진 보드게임이 더 많다는 것이고, 그 많은 게임들이 더이상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지 않는 한정된 풀 안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.] 위 2번 특징 항목 서술대로 일꾼배치가 응용이 용이하여 많이 활용되긴 하지만, 일꾼배치에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고 점점 다양한 시스템이 결합되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